초!강!약! 인공지능의 3가지 단계
인공지능에도 단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여러분은 “초!강!약!”이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요즘 AI에 푹 빠져있는 저는 인공지능에 딱! 떠올랐습니다. 바로 초인공지능, 강인공지는, 약인공지능이라는 인공지능의 발전 단계를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이지요. 쉽게 말해 AI의 세계는 마치 슈퍼히어로 영화처럼 흥미롭습니다. 약인공지능(ANI)은 특정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 같고, 강인공지능은(AGI)는 모든 능력을 가진 궁극의 히어로이며, 초인공지능(ASI)는 신에 가까운 존재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약인공지능=스파이더맨, 강인공지능=닥터스트레인지, 초인공지능=신’이라고 할까요? ^^ 오늘은 흥미진진한 인공지능의 3가지 단계로 초대합니다.
1. 약인공지능(ANI)
약 인공지능(ANI)이란, 특정 작업이나 문제 해결에 특화된 인공지능을 말합니다. ANI는 인간의 지능을 완전히 모방하지는 않지만, 주어진 특정 분야에서는 인간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시리(Siri), 구글의 어시스턴트(Google Assistsnt), 아마존의 알렉사(Alexa)등의 음성비서와 넷플릭스(Netflix), 유튜브(Youtub)등의 추천 시스템이 약 인공지능에 해당됩니다. 또한 페이스북(Facebook), 구글 포토(Google Photo)의 이미지 인식, 테슬라(Tesla), 구글 웨이모(Waymo)등의 자율주행 역시 약인공지능에 속합니다.
우리가 현재 기술 혁신이라고 말하는 이 대단한 기술들이 인공지능에서는 최하위 단계인 약 인공지능에 속한다니 놀라울 다름입니다.
그러나 약 인공지능은 특정 작업에 특화되어 있어 폭넓은 문제 해경 능력은 부족합니다. 예를 들어, 음성 비서는 특정 명령에 대해 반응할 수 있지만, 복잡한 상황에서 인간처럼 유연하게 대처하지는 못 하죠. 또한, ANI는 감정이나 직관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주어진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따라 작동합니다.
약 인공지능은 특정 작업에 매우 효율적이지만, 인간처럼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능력은 부족합니다. 다시 말해, ANI는 문제해결 능력은 없지만, 특정 작업을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AI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NI는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인공지능입니다.
2. 강인공지능(AGI)
강 인공지능(AGI)는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춘 인공지능을 말합니다. AGI는 특정 작업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처럼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요. 이 AI는 학습, 추론, 창의력 문제 해결 등의 모든 측면에서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강 인공지능은 아직 연구 단계에 있으며, 완전한 AGI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습니다만, 챗GPT시리즈나 DeepMind의 알파고(AlphaGo)와 같이 AGI개발을 목표로 한 연구와 실험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언어 이해와 생성 능력을 보여주는 챗GPT의 경우, 개인을 넘어 기업 및 기관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둑 경기에서 이세돌 세계 챔피언을 이긴 알파고(AlphaGo)의 경우, 복잡한 게임 전략을 학습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면 우리에게 충격과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강인공지능이 실현되면 인간의 역할과 위치는 어떻게 변화할까?
필자는 챗GPT가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어 가는 모습에 매번 놀랍니다. 오늘도 마찬가지! 불과 일주일 전에는 볼 수 없
었던 다양한 기능들이 생성되었습니다. 오늘은 저에게 ‘타투GPT’가 근처 타투이스트를 찾아준다고 하기도 하고, 타두 디자인을 생성해준다고도 하더군요. 그 외에 이미지 생성, 맞춤 글쓰기, 교육, PPT등 다양하고 새로운 기능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상태로 아주 놀라운데.. 이정도로는 완전한 AGI가 아니라고 하니, 도대체 AGI가 현실이 되면 인간의 역할과 위치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강 인공지능(AGI)가 실현되면 인간의 역할과 위치는 여러 측면에서 크게 변화하겠지요.
많은 직업이 자동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직업군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적으로는 기본 소득 제도 도입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요. 일상적인 업무가 감소하면서 인간은 더 많은 시간을 교육이나 창의적인 활동 등에 할애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회적으로는 교육 시스템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와 인간과의 차별화를 위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창의적•비판적 사고, 감정적 지능 등을 중시하는 교육이 강조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AGI의 윤리적 문제와 책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AGI의 결정과 행동이 인간의 안전과 복지를 위협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 입니다.
이 문제를 철학적으로 생각해보면 AGI의 발전이 인간의 존재 의미와 목적에 대한 깊은 질문을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AGI가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지능과 의식을 가질 수 있는지, 그렇다면 그것이 어떤 윤리적, 철학적 과제를 야기할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아마도 인간의 고유한 가치와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3. 초인공지능(ASI)
초 인공지능(ASI)는 ‘인공 초지능’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인공지능의 한 형태로서,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지능을 가진 컴퓨터 시스템이 바로 ASI입니다. ASI는 현재의 AI기술이 발전한 형태인 AGI(강 인공지능)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모든 지적 능력을 초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ASI는 여러 가지 형태로 구상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인간의 인지 능력, 창의성, 문화적 이해력, 사회적 상호 작용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초지능 시스템은 복잡하고 대단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발견과 발명을 수행하며, 인류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ASI가 인간을 초월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면? ASI가 자율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인간의 존엄성과 권한, 책임, 윤리적인 측면을 위협받게 되는 일은 생기지 않을지 조금 무서워지기도 합니다.
과연 초인공지능의 시대는 올 것인가?
앞으로 초 인공지능의 시대가 언제 올 것인지에 대한 예측은 어렵습니다. 현재의 기술적 한계와 도전 과제들을 고려할 때, ASI의 개발과 상용화는 아주 먼 훗날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ASI의 선행조건은 AGI의 개발입니다. 현재로서는 AGI도 아직 이론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이고, 실제로 AGI를 구현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기술적 과제입니다. ASI가 개발된다 하더라도, 이것이 상용화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윤리적, 사회적, 정치적 측면에서 많은 논의와 조정이 필요할 것 입니다. ASI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빠른 속도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때문에, 그 사용과 제어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기술로 ASI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현재의 인공지능 기술 발전 속도와 연구의 방향에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ASI가 실현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GI의 탄생으로, 인공지능이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시대가 올 수 도 있지 않을까요?
4. 인공지능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 점점 더 많이 보급됨에 따라 인간은 다양한 형태의 인공지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를 받아들이기가 버거울 정도라는 생각이 드들기도 하죠. 앞으로 더 빨라질 인공지능 세상. 우리가 인공지능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유연하게 가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목격하고, 경험하고 있는 인공지능의 발전은 우리 사회와 개인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윤리적인 문제가 사회적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신중함과 책임감을 가지고 인공지능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윤리적, 사회적 측면에서의 검토와 논의를 거쳐야 할 것 입니다. 또한, 인간은 인공지능을 도구로서 활용하고, 그 사용범위와 한계를 이해해야 할 것 입니다. 이것이 안전하고 포용적인 디지털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인공지능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완하는 역할 도우미이며, 우리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동반자로 발전을 지속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