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어림없지! 인간의 고유 영역 No.5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우리 생활의 거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죠?! 인공지능은 의료,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대체하거나 보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대체하기 어려운 인간의 고유 영역이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AI도 넘볼 수 없는 인간의 고유 영역에 대해 살펴보고, 미래 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합니다.
AI도 넘볼 수 없는 인간의 고유 영역
1.창의성- 인간의 독창적인 사고
인공지능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패턴을 인식하고 예측하는 데 뛰어납니다. 그러나 예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요구되는 창의성은 단순한 패턴 인식 이상의 것이 필요합니다. 인간은 감정과 경험을 통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의 자신의 고유한 예술작품으로 탄생하는 것이죠. 예술 작품, 음악, 문학 등은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독특한 사고에서 비롯됩니다. AI는 이를 모방할 수는 있지만, 인간의 독창성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구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모방을 창조로 승화시키는데에는 모방이라는 경험에 자신만의 정서가 어우러져야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피카소의 추상화나 반 고흐의 표현주의 작품은 특정 알고리즘을 모방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작품의 독창성과 예술적 영감은 인공지능이 만들어내기는 어렵습니다.
AI는 여러 방면에서 인간보다 똑똑하고 뛰어나지만, 자신만의 정서는 가질 수 가 없습니다. 따라서 창의성에는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한 수 위!’라고 자신있게 주장할 수 있습니다.
2. 감정적 지능- 공감과 인간 관계
감정적 지능에 관해 이야기 하기 전에 한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인공지능도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즘에 소개되는 인공지능 로봇들은 인간의 표정이나 목소리 등으로 인간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적절한 반응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이 감정을 느낀다는 착각마저 불러 일으킵니다. 하지만 AI는 감정을 ‘인식하고 반응’할 수는 있지만, 스스로 감정을 느끼거나 상대의 감정에 공감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감정적 지능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것이죠.
공감과 인간 관계 형성은 일상에서는 물론, 의료, 상담 및 교육 등 사람 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치료사나 상담사는 환자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이를 바탕으로 치료 과정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역할은 AI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 영역입니다. 이것이 의료 분야에서도 수술, 진단, 영상분석분야에서와는 달리 정신건강의학에서는 인공지능의 역할이 두드러진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나 상담사는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감정을 이해하며 공감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치료합니다. 한 환자가 자신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이야기 할 때, 의사는 그 환자의 감정을 느끼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환자에게는 해결책과 처방약 만큼이나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공감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공감 능력은 인공지능으로 쉽게 대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3. 복잡한 의사 결정- 윤리적 판단
윤리적 판단과 복잡한 의사 결정은 AI가 처리하기 어려운 영역입니다. 인간은 다양한 상황과 맥락을 고려하여 윤리적 딜레마를 해결합니다. 그 기준은 우선 순위일 수도 있고, 사회적 분위기, 인권 등 다양하겠죠. 그러나 인공지능은 규칙과 데이트를 기반으로 결정을 내립니다. 문제해결은 할 수 있지만, 인간처럼 가치관과 경험을 반영한 섬세한 판단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의료, 법률, 경영 등 윤리적 판단이 중요한 분야에서 인간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의사들이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어느 환자를 먼저 치료할지 결정해야 하는 응급 상황에서의 윤리적 판단은 매우 복잡합니다.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을 결정을 제안할 수 있지만, 인간의 생명과 관련된 윤리적 판단은 인간이 직접 내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4. 경험과 직관- 인간의 복잡한 판단
경험과 직관은 데이터로 쉽게 전환될 수 없는 복잡한 판단을 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의사, 엔지니어, 기업가 등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은 자신의 경험과 직관을 바탕으로 복잡한 상황에서 의사 결정을 합니다. AI는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률적으로 최적의 결정을 내리지만, 모든 경험과 직관을 반영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문화적 이해와 사회적 맥락을 반영하는 능력은 인간의 고유한 경험에서 비롯됩니다. 노련한 외과 의사는 수술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신의 경험과 직관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결정을 내려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결정이 항상 옳거나 성공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직관적인 판단은 수년 간의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인공지능이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의 자신의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다는 것이 또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5. 인간의 복잡한 정서와 동기
예술과 문학 작품은 인간의 복잡한 정서와 경험이 반영된 창조물입니다. 이러한 작품은 작가의 감정, 경험, 철학을 바탕으로 하며, AI가 이를 완전히 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교육자도 마찬가지로 학생들과 정서적으로 교류하고, 각 학생의 필요에 맞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공지능은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지만, 학생 개개인의 감정적, 사회적 필요를 완전히 이해하고 대응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연극 작품이나 톨스토이의 소설은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사회적 맥락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인공지능이 동일한 수준의 정서와 깊이를 담아내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겠죠.
하나의 예술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그 과정에서 작가는 작품에 자신의 정서와 가치관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이는 인공지능으로써는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인간의 고유한 영역인 것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은 반전에 반전에 반전으로 가득하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점점 빠르게 가져오고 있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기도 하고, 보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창의성, 감정적 지능, 복잡한 의사 결정, 윤리적 판단, 경험과 직관, 그리고 인간의 복잡한 정서와 동기 같은 고유한 영역에서는 인공지능이 절대로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인간의 독창성, 감정, 경험, 그리고 윤리적 판단은 인공지능이 따라잡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전해도, 인간의 고유한 능력과 역할은 여전히 중요한 가치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은 ‘반전에 반전에 반전’으로 가득차 있으니까요. ^^
AI와 인간은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미래에는 인공지능과 인간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협력하는 방식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불가피하지만, 인간은 고유의 영역은 인공지능조차 넘볼 수 없는 중요한 분야로 계속 존중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